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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경영권 방어에 삼남매 똘똘…한진 총수된 조원태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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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who'

한 주간 뉴스의 중심에 있었던 재계 인물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즈앤WHO 시간입니다.

◇ 경영 전면에 나선 조원태 회장

[앵커]

김성훈 기자, 먼저 고 조양호 전 회장에 이어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그룹을 이끈다고요?

[기자]

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조 전 회장의 장례를 치른 지 열흘도 안 돼 나온 조치입니다.

총수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그룹 경영을 지속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란게 이사회 측 설명입니다.

일부에서는 가족간의 합의가 이뤄진 결과로도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유언이 역할을 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원태 / 한진그룹 회장 : 가족들끼리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이사회에서 "선대 회장들의 경영이념을 계승해 그룹을 더 발전시키고 현장 중심 경영과 소통 경영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 경영권 방어는 과제

[앵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그룹을 이끌게 됐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요?

[기자]

네, 경영권을 지켜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총수일가에 우호적이지 않은 2대 주주 KCGI가 지분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KCGI는 지분율을 14%대까지 올리며 고 조양호 전 회장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아버지 조양호 전 회장의 지분을 온전히 승계하지 못하면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런 위기감이 한진 일가를 뭉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비메모리 승부수 이재용 부회장

[앵커]

다른 3세 경영인들 얘기도 해보죠.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새 먹거리 발굴에 승부수를 띄었네요?

[기자]

네,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에 133조원을 들이고, 전문 인력도 1만5천명 정도 뽑는다는 계획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문대통령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에 대해 묻자, "기업이 성장하려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답했는데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으로 극심한 변동을 겪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 반도체 신화 이을까?

[앵커]

부친인 이건희 회장도 반도체로 기업을 키웠죠?

[기자]

네, 이건희 회장은 1976년 파산 직전의 한국반도체를 인수했는데요.

[이건희 / 삼성그룹 회장 :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90년대까지는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메모리반도체는 그룹 성장의 중심이었습니다.

1992년 세계 최초 64메가 D램 개발을 시작으로 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 부회장의 비메모리 반도체 대규모 투자가 반도체로 삼성전자의 두 번째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미로 읽히고 있습니다.

◇ 실적 반등 성공한 정의선 부회장

[앵커]

올해 현대차 경영 일선에 선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성과를 냈다고요?

[기자]

네, 2017년 말부터 실적 부진을 겪던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지난해보다 21%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정 부회장의 비장한 각오가 통한 모습입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총 13개의 신차를 출시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인도 아세안 등의 신흥시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입니다.]

신차를 앞세운 정의선 부회장의 전략이 하반기 실적도 견인할지 주목됩니다.

◇ 배터리 키우는 최태원 회장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행보도 눈에 띄네요?

[기자]

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9일 SK이노베이션의 서산 배터리 공장을 찾았습니다.

최 회장은 배터리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지목하며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요.

이날은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는 중국, 헝가리 등 설비투자로 2022년까지 세계 3위권 배터리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입니다.

SK는 또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 그룹에 1조2천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SK는 빈 그룹과 신규사업과 인수합병 등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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