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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에 주말 늦서리·얼음...계절 역주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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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의 막바지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늦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언다고 하는데요.

역주행하는 계절, 원인과 전망 알아봅니다.

기상팀 김진두 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무척 쌀쌀해지고 있죠?

[기자]

오늘 낮 기온부터 뚝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13도로 평년보다 6도 정도 낮은데요.

북서쪽에서 상층 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말인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겠는데요.

대관령 영하 1도, 춘천 4도, 서울 7도, 대구 7도로 한자릿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경기 동부, 경북 내륙에는 늦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4월 막바지에 이런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는 건 이례적인 현상 아닌가요?

[기자]

드물게 4월 상순까지 찬 공기가 밀려오며 늦은 눈이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경우는 있습니다.

하지만 5월을 앞둔 4월 하순까지 이렇게 기온이 뚝 떨어지는 현상은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요,

여기에 남쪽으로도 발달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여름 같은 호우가 쏟아지는 일도 잦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이 원활해지며 북쪽으로는 찬 공기가, 남쪽으로는 뜨거운 공기가 자주 통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요일에도 전국에 또 비가 오고 다음 주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등 봄 같지 않은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5월 상순을 지나면 날씨가 제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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