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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방송산업 진흥 전담기구 필요하다”…‘방송영상산업진흥재단’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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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정 박사, ‘방송영상산업진흥정책 활성화 제도개선 방안’ 발표

방송현안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송산업 진흥 전문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26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정미정 박사(전북대 강사)가 이날 제주대에서 개최된 ‘방송영상산업진흥정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세션의 발제자로 나서 가칭 ‘방송영상산업진흥재단’의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박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을 통해 법적 수준의 진흥이 이뤄지고 있는 신문 산업과 달리, 방송산업에 대해서는 미미한 수준의 제작지원 외 그 어떤 뚜렷한 진흥정책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환경에서 취약해져가는 미디어 공공성을 보호하고, 방송산업 진흥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송영상산업진흥재단의 설립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박사는 “방송환경이 디지털시대를 넘어 모든 경계가 무너지는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시장에 대한 관점은 여전히 아날로그 시대의 규제적 관점에 머무르고 있다”며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방송 진흥정책이 전담기구를 통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장낙인 교수(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가 사회를 맡았고, 토론자로는 이만제 교수(원광대), 이시훈 교수(계명대), 심영섭 교수(경희사이버대), 임종수 교수(세종대, 한국언론학회 총무이사), 김유정 박사(MBC 전문위원), 안정상 수석(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등이 참여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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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kja33@ajunews.com

송창범 kja3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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