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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2년4개월만에 최저…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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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신용대출 금리 상승해 전체 가계대출금리 5개월만에 올라

뉴스1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에 내걸린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현수막. 2019.3.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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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년4개말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상승해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2019년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3%로 한 달 전보다 0.03%p(포인트) 올랐다.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작년 11월(3.63%)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4.63%)는 중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0.14%p 상승했다. 취급 비중도 확대돼 전체 가계대출금리 상승을 주도했다.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4.63%) 금리는 0.07% 높아졌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04%로 한 달 전보다 0.04%p 낮아졌다. 이는 2년4개월 전인 2016년 11월(3.04%)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집단대출 금리(3.09%)도 0.02%p 낮아졌다.

가계대출 금리 하락은 주요 지표인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과 미국의 완화적 금리 정책으로 3월 2.01%를 기록하며 전월보다 0.04%p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지표금리가 장기이다보니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영향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71%로 전월보다 0.07%p 하락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2018년 10월 이후 꾸준히 오르다 2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기업 대출금리(3.50%)는 우량 대기업의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0.06%p 하락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3.84%)는 일부 은행의 일부 은행의 소상공인 우대 저금리 대출 취급 등의 영향으로 0.09%p 떨어졌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44.3%로 전달과 같았다. 2년 4개월 전인 2016년 10월(45.7%)이후 최고치다. 기업대출 역시 고정금리 비중이 44.5%로 전월(41.1%) 40%대로 올라선 후 비교적 크게 늘었다.

가계, 기업, 공공 및 기타대출을 포함하는 전체 대출 금리는 연 3.66%(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로 전월보다 0.04%p(포인트)하락했다.

저축성 수신 금리는 1.95%로 전월보다 0.02%p, 예·적금 등 순수저축성 예금 금리는 1.93%로 0.02%p 올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71%p로 전월보다 0.06%p 축소됐다.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10.48%로 한달 사이 0.41%p 하락했다. 한은은 기업대출 금리 하락과 취급 비중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신용협동조합(4.77%)은 전달과 같았다. 상호금융(4.22%)은 전월보다 0.04%p, 새마을금고(4.58%)는 0.07%p 각각 올랐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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