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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농군 패션' 이정후, "3할 칠 때까지 입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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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달라졌다.

이정후는 지난 24일 고척 두산전부터 바지를 짧게 입고 긴 양말을 무릎까지 올려 신는 '농군 패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선수들이 보통 연패 기간이나 위기의 상황에서 이른바 '정신 무장'을 위해 선보이는 농군 패션을 택한 것이다.

25일에도 양말을 올려 신고 나선 이정후는 3회 2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6 승리에 다리를 놨다. 경기 후 만난 이정후에게 유니폼이 달라진 이유를 묻자 "편해서"라며 웃었다.

이정후는 "다른 이유는 없다. 편해서 입었다"고 하더니 "사실 그제(23일) 경기에서 펜스 수비를 하다 무릎을 살짝 다쳤는데 짧은 바지에 고무줄이 있어서 그런지 무릎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편했다. 어제도 입어보니 좋아서 오늘도 입었다"고 말했다.

'계속 입을 거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답한 뒤 "3할 칠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지금 막 생각해낸 답변이라고 말했지만 "팬분들이 마음에 든다고 하신다면 3할 타율이 될 때까지 계속 입겠다"며 팬들의 의견을 궁금해 했다.

이정후는 25일까지 올 시즌 26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9리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2푼6리로 페이스를 올리며 자신의 목표인 3할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이정후가 계속해서 짧은 바지로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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