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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벽 속에 사람 산다"…퍼거슨 정신 착란, 이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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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약속

자카레 소우자는 오는 28일 UFC 온 ESPN 3에서 잭 허만손과 싸운다. 요엘 로메로가 폐렴으로 빠졌을 때 소우자는 경기를 뛰지 않으려고 했다. "이건 너무 큰 모험이었다. 허만손과 싸우라고 할 때 화가 났다. 하지만 대화를 시작했다. 믹 메이나드, 헌터 캠벨, 데이나 화이트에게 '너희 모두가 타이틀 도전권을 약속해라. 각서를 써서 내게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협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고 밝혔다. 확실히 약속을 받은 소우자, 이제 승리만 남았다. 이기면 로버트 휘태커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통합 타이틀전 승자와 맞붙을 수 있다. (MMA 정키 인터뷰)

약속받지 않았지만

자카레 소우자의 상대 잭 허만손은 타이틀 도전권을 약속받지 않았다. 하지만 대체 선수 요청을 받았을 때 망설이지 않았다. "자카레를 꺾은 파이터들은 미들급 최강자들이다. 만약 내가 자카레를 이긴다면 이 체급 최고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다. 모두에게 내가 톱클래스 중 하나라는 걸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허만손은 탈레스 레이테스·제랄드 머샤트·데이빗 브랜치를 꺾고 3연승 중이다. (MMA 정키 인터뷰)

팀 종목과 개인 종목

UFC 온 ESPN 3에서 미식축구 선수 출신 그렉 하디와 맞붙는 러시아의 드미트리 스몰리아코프는 자유형 레슬러 출신이다. 스몰리아코프는 "하디와 아메리칸탑팀에서 함께 훈련한 적이 있다. 우리는 서너 번 스파링을 했다. 난 선택권이 없다. 하지만 그는 첫 번째 스파링을 떠올리며 나와 대결을 결정했을 것이다. 난 나머지 모든 스파링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둘 다 강펀치를 갖고 있다. 다만 난 20년 동안 투기 스포츠에서 경쟁했고, 그는 팀 스포츠를 해 왔다. 이건 조금 차이가 있다. 이번 주말 그걸 보여 주겠다"고 예고했다. (MMA 정키 인터뷰)

플래티넘

마이크 페리는 한 달 전 부상으로 빠진 리징량의 대체 선수로 UFC 온 ESPN 3에서 알렉스 올리베이라와 싸운다. UFC에서 2연승→1패→2연승→2연패→1승→1패를 하고 있는 페리는 "오르락내리락하지만 내 흐름은 그대로다. 속도를 붙이고 있다"며 "모든 건 균형이 중요하다. 감량과 다이어트, 기술과 싸움 기질, 생각과 반응.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한다. 난 여전히 젊고 난폭한 파이터다. 늘 그럴 것이다. 그러나 계속 성숙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페리의 뉴 버전이 올리베이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MMA 파이팅 인터뷰)

올해의 파이터

매년 파이터스온리매거진이 여는 시상식 '월드MMA어워즈'의 후보들이 공개됐다. 올해의 파이터 후보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게가드 무사시 ▲더스틴 포이리에 ▲다니엘 코미어 ▲아웅 라 은상. 올해의 명승부 후보는 ▲로버트 휘태커-요엘 로메로 2(UFC 225) ▲티아고 산토스-지미 마누와(UFC 231) ▲더글라스 리마-로리 맥도널드(벨라토르 192) ▲더스틴 포이리에-저스틴 게이치(UFC 온 폭스 29) ▲토니 퍼거슨-앤서니 페티스(UFC 229). 홈페이지(www.worldmmaawards.com/vote/)에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시상식은 7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파이터스온리매거진 발표)

올해의 KO 후보

정찬성은 월드MMA어워즈의 단골이다. 이번엔 아쉽게도 KO패한 경기가 '올해의 KO'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팔꿈치를 맞고 쓰러진 장면이 노미네이트 됐다. ▲크리스 사이보그와 아만다 누네스의 경기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프랭키 에드가의 경기도 후보다. 정찬성은 레너드 가르시아를 트위스터로 이겨 2011년 월드MMA어워즈에서 올해의 서브미션 상을 받았다. (파이터스온리매거진 발표)

퍼거슨 새 출발

토니 퍼거슨이 패러다임스포츠(Paradigm Sports)에서 볼렌지그룹(Ballengee Group)으로 매니지먼트 소속사를 바꾼다. 패러다임스포츠의 오디 아타 대표는 "퍼거슨이 옥타곤 안팎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러다임스포츠는 코너 맥그리거, 크리스 사이보그, 스티븐 톰슨 등이 소속돼 있다. 볼렌지그룹은 에디 알바레즈, 비토 벨포트, 알저메인 스털링 등을 매니지먼트 한다. (ESPN 보도)

괜찮은 거지?

토니 퍼거슨이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되찾을 수 있을까? 아내 크리스티나가 3월 14일 오렌지카운티 가정법원에 신청했던 퍼거슨의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이 만료됐다. 4월 6일로 계획돼 있던 청문회에 크리스티나가 출석하지 않았다. 크리스티나가 법원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퍼거슨은 지난 3월 벽 속에 사람이 살고 있고 자신의 다리에 누군가가 칩을 심었다고 믿으면서 횡설수설했다. 3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하고 가재도구를 부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실제로 정신 착란이 심각했던 것인지, 지금은 괜찮아진 것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최근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퍼거슨이 UFC 의사의 진단을 거쳐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퍼거슨은 이미 UFC 출전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추가 진단이 필요 없고 곧 경기를 가질 것이라는 상반된 발언을 한 바 있다. (MMA 파이팅 보도)

션 오말리 복귀

션 오말리가 약물검사 양성반응 6개월 출전 징계를 거쳐 올여름 복귀 예정이다.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오말리와 말론 베라가 7월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39에서 맞붙을 전망"이라고 알렸다. 미국반도핑기구는 조사 결과 오말리의 양성반응은 오염된 보충제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아리엘 헬와니 트위터)

딜라쇼와 달라

션 오말리는 오염된 보충제가 약물검사 양성반응의 원인이라고 밝혀진 뒤 "TJ 딜라쇼는 속임수를 쓰다가 딱 걸렸다. 사람들은 나도 딜라쇼와 같은 경우라고 생각했다. 절대 아니다. 난 약물을 쓰지 않았다. 이제 미국반도핑기구가 검사하러 찾아오면 스트레스를 받을 듯하다. 체육관에서 그들을 보면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양성반응이 나왔으니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MMA 정키 인터뷰)

언더독의 반란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는 "내 삶은 사람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과정이었다. 많은 의심을 받아 왔다. 종합격투기에서만이 아니라 고등학교를 마치고 내가 한 선택들을 두고 사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언더독이었다. 내 위치는 그런 식이었다. 신경 쓰지 않았다. 내 능력을 알고 있었거든. 선수 생활의 지금 시점에서, 인생의 지금 시점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파이터인지 어떤 남편인지 어떤 아빠인지 어떤 인간인지 알고 있다. 자신감이 넘친다. 도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MMA 뉴스 인터뷰)

파이트 아이큐

더스틴 포이리에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든 질 수 있다. 사람들은 하빕과 대결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다른 27명의 파이터를 끝낸 그를 막기 위해 뭘 할 수 있냐고. 좋은 대답이 없다. 하지만 내게 주짓수가 있고 킥복싱이 있고 파이트 아이큐가 있다. 난 포기하지 않는다. 이기려고 싸운다. 반드시 해낼 것이다. 나 자신을 놀라게 할 것이다.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빕을 꺾을 수 있다는 걸 안다. 그게 바로 내가 아는 답이다"고 말했다. (MMA 뉴스 인터뷰)

놀라운 클래스

지난 20일 아일랜드 더블린 크럼린복싱클럽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자선 복싱 시범 경기를 가진 마이클 맥그레인은 맥그리거가 칩샷(chip-shot)을 날렸다고 주장했다. 칩샷은 상대가 뒤돌아 있을 때 때리는 펀치 또는 준비가 안 된 상대에게 던지는 기습 펀치를 말한다. 다른 시각도 있다. 1980년 1984년 올림픽에 출전한 복서 필립 서트클리프 시니어는 "맥그리거는 아일랜드 챔피언 맥그레인을 맞아 놀라운 클래스를 보여 줬다"며 칭찬했다. (MMA 파이팅 인터뷰)

프로퍼 12의 위력

아일랜드 위스키가 미국에서 누적 판매액 10억 달러(약 1조 1,500만 원)를 넘겼다는 아일랜드타임스의 보도가 나왔다. 아일랜드타임스는 "아일랜드 위스키 르네상스를 이끈 대표 브랜드 '제임슨'의 미국 시장 매출 성장률은 낮아지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의 위스키 프로퍼 트웰브가 지난해 론칭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밝혔다. (아일랜드타임스 보도)

한잔하자

코너 맥그리거는 아일랜드타임스의 보도로 잔뜩 고무됐다. "위스키로 10억 달러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의심하던 사람들 있었어? 난 인간 닭싸움(UFC)을 42억 달러짜리로 만들었지. 놀라운 뉴스에 건배를 해야겠네"라고 했다.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미국에선 익숙지 않은 오전 생중계

UFC가 미국에서 무료로 방송될 때 가장 낮은 시청자 수 기록은 19만 8,000명이었다. 2017년 10월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9였다. 지난 2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 나이트 149도 만만치 않았다(?). ESPN 2에서 방송된 언더 카드 생중계 시청자 수가 23만 2,000명에 그쳤다. 문제는 방송 시간이었다. 미국 동부에선 오전 10시에, 서부에선 아침 7시에 시작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름값이 높은 미국 선수가 없어 관심이 덜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MMA 파이팅 보도)

180일

UFC 파이트 나이트 149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치른 최승우가 조건부 180일 메디컬 서스펜션을 받았다. 적어도 45일 동안은 무조건 경기를 뛸 수 없고, 그 이후 코 부위 엑스레이사진으로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걸 증명하면 출전이 가능하다.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이슬람 마카체프 등은 7일 이후 바로 경기를 잡을 수 있다. (MMA 정키 보도)

주짓수 장인

데미안 마이아가 6월 30일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리는 UFC 온 ESPN에서 앤서니 로코 마틴과 격돌할 예정. 마이아는 타이론 우들리·콜비 코빙턴·카마루 우스만에게 판정패하고 3연패에 빠져 있다가 지난 2월 라이먼 굿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고 기사회생했다. 이번 경기까지 UFC 남은 계약은 2경기. 마틴은 최근 4연승으로 랭킹 진입을 노린다. (콤바테 보도)

마크 헌트의 다음 목적지

UFC와 계약을 끝내고 자유계약신분(FA)인 마크 헌트가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헌트는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 대표의 인스타그램에 "라이진 타이틀을 원한다"고 썼다.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인스타그램)

사라진 디아즈

지난주까지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에서 15위에 걸쳐 있던 네이트 디아즈의 이름이 끝내 사라졌다. 디아즈는 2016년 8월 UFC 202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한 뒤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UFC 공식 랭킹)

메인 카드 6경기 생중계

UFC 온 ESPN 3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스포티비온·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메인 카드 6경기 [미들급] 자카레 소우자 vs 잭 허만손 [헤비급] 그렉 하디 vs 드미트리 스몰리아코프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마이크 페리 [라이트헤비급] 글로버 테세이라 vs 이온 쿠텔라바 [밴텀급] 존 리네커 vs 코리 샌드하겐 [라이트급] 루스벨트 로버트 vs 토마스 기퍼드. 해설진은 캐스터 김진웅, 해설 위원 김두환.

벨라토르도 생중계

벨라토르 220 메인 카드 5경기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비나우(spotvnow.co.kr)에서 현지 해설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나우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볼 수 있다. 메인이벤트는 로리 맥도널드와 존 피치의 웰터급 타이틀전을 겸하는 웰터급 그랑프리 8강전. 코메인이벤트에서 일리마-레이 맥퍼레인과 제타 아르테아가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벤 헨더슨과 아담 피콜로티가 라이트급에서, 필 데이비스와 리암 맥기어리가 라이트헤비급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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