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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0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오페라단 6곳 참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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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8일~6월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자유소극장·신세계스퀘어

뉴스1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참가작©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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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오페라단을 비롯해 민간 오페라단 6개 단체가 참여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이 오는 5월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오는 5월18일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는 오페라 페스티벌 참가작 6편의 주요 장면을 모아 볼 수 있는 '오페라 페스티벌 미리보기'가 열린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선 4편이 무대에 오른다.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호남오페라단의 '달하, 비취시오라', 노블아트오페라단의 '나비부인', 국립오페라단의 '바그너 갈라' 등이다.

개막작 '사랑의 묘약'은 오는 5월 17~19일에 공연한다. 로맨틱 코미디인 이 작품은 시골청년 네모리노가 지주의 딸 아디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엉터리 묘약을 마시지만 순정과 진심을 인정 받아서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호남오페라단의 '달하, 비취시오라'는 5월 24~26일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여인의 이야기 '정읍사'를 토대로 한 창작오페라다.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공연하는 노블아트오페라단의 '나비부인'은 일본의 나이어린 15세 기생 초초상과 미국 해군 중위 핑커튼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국립오페라단 '바그너 갈라'는 2부로 구성된 오페라다. 1부에서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의 '발퀴레' 1막을, 2부에서 2013년 국립오페라단의 초연작 '파르지팔' 중 3막을 공연한다.

자유소극장에선 더뮤즈오페라단의 '배비장전'과 선이오페라앙상블의 '코지 판 투테'가 무대에 오른다.

'배비장전'은 판소리 '배비장 타령'을 재해석한 작품이며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한다. 이어 31일부터 6월2일까지 무대에 오르는 '코지 판 투테'는 아리아와 중창을 독일어로 노래하며 대사 형식인 레치타티보 부분을 한국어로 부른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공동 후원한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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