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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샌안토니오, 덴버 꺾고 3승3패 원점…드로잔 25득점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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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샌안토니오 스퍼스 더마 드로잔(왼쪽)이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덴버 너기츠와 경기에서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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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샌안토니오 스퍼스(서부 7위)가 덴버 너기츠(서부 2위)를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안토니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덴버를 120-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3승3패를 기록,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갔다. 덴버는 안방에서 열리는 7차전을 통해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에 다시 도전한다.

더마 드로잔이 2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야투율이 75%(12/16)에 달할 정도로 순도 높은 활약이었다. 라마커스 알드리지 역시 26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3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성적을 거뒀으나 25%(6/24)에 그친 저조한 3점슛 성공률 때문에 무릎을 꿇었다. 샌안토니오의 3점슛 성공률은 41.7%(10/24)였다.

전반은 팽팽했다. 샌안토니오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덴버도 물러서지 않았다. 1쿼터까지 34-24, 10점 차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2쿼터에서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의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을 64-60으로 마쳤다.

3쿼터까지도 샌안토니오가 90-85로 5점을 앞섰을 뿐이었지만, 4쿼터에서 경기 분위기가 급격히 샌안토니오 쪽으로 쏠렸다. 루디 게이(19득점)와 마르코 벨리넬리(9득점)의 3점슛 2방으로 4쿼터 포문을 연 샌안토니오는 야콥 퍼틀(8득점 9리바운드)의 레이업까지 이어져 순식간에 98-85까지 달아났다.

4쿼터 초반 덴버를 몰아세운 샌안토니오는 21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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