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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첨단기술 부동산 서비스 집뷰, ‘2019 임팩테크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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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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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형 3D 기술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 제안

집뷰(zipview)가 정보통신기술분야(ICT)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인 대한민국 임팩테크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첨단기술을 융합한 프롭테크 기반의 신개념 부동산 분양 거래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림플래닛이 운영 중인 집뷰는 몰입형3D 기술로 구현된 VR서비스를 기반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자와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부동산 상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의 중계역할을 하는 것을 넘어 가상현실 콘텐츠로 조망권, 입지환경, 건물외관 등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집뷰의 2019 임팩테크 수상이 눈길을 끄는 것은 차세대 ‘프롭테크(Prop Tech)’의 영역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 있다.

프롭테크는 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동산 가치 평가, 부동산 임대 관리 플랫폼 등이 모두 포함된다. 주택산업연구원에선 세미나를 통해 미래산업과 연계된 프롭테크를 경제 성장동력 산업의 한 축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프롭테크는 앱에 기반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한정된 경우가 많았다. 접근성과 편의성을 앞세운 관련 서비스 플랫폼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데는 성공했지만, 과거 오프라인 부동산의 역할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점 외엔 소비자를 붙잡을 매력적인 콘텐츠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반면 집뷰가 ‘차세대’ 프롭테크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행사가 집뷰에 분양 의뢰를 하면 집뷰는 상품에 걸맞은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몰입형3D 가상현실 콘텐츠로 상품 내부는 물론 조망권, 입지환경, 건물외관 등 분양상품의 특장점을 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상품을 확인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했던 전통적인 구매 방식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차이다.

또한 기존의 모델하우스가 견본주택, 모형 등으로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했다면 집뷰 플랫폼에서는 소비자가 건립되지 않은 모든 세대의 내·외부 정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듯 집뷰는 개발사, 분양사, 중개 사업자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할 수 있는 다자간 거래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한편 시공간의 제약 없이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뷰의 VR콘텐츠개발 총괄이사 전상욱 이사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일종의 가상 모델하우스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게 된 해당 서비스는 디지털 분양 거래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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