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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추신수, 시애틀전 2안타...팀은 2-14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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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 2개를 기록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0이 됐다.

1회 상대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 바로 옆으로 빠지는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 팀 베컴이 잡아서 송구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1루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것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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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선발로 나선 신인 테일러 헌은 아웃 한 개만 잡고 강판됐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3회에는 보다 확실한 안타를 때렸다. 좌익수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고 바운드 된 이후 담장을 넘어가며 인정 2루타가 됐다. 시즌 11호 2루타. 이 두 안타는 모두 잔루로 남았다.

8회에는 득점했다. 1루수 방면 깊숙한 코스로 땅볼 타구를 때렸는데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 상대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송구를 놓치면서 실책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2-14로 크게 졌다. 이날 텍사스 투수들은 피안타 14개, 볼넷 8개를 허용하며 14점을 헌납했다. 시애틀은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선발 테일러 헌은 1회를 넘기지 못하며 빅리그의 매운맛을 봤다. 첫 세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베이스를 꽉 채우고 시작한 그는 이후 안타, 2루타, 볼넷,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결국 1사 만루에서 브렛 마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최종 성저 1/3이닝 3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108.00을 새겼다.

이후 텍사스 마운드는 초토화됐다. 마틴이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제프리 스프링스가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진마 고메즈가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7회 구원 등판한 마무리 호세 르클럭이 유일하게 아웃 2개를 실점없이 잡았다. 8회에는 포수 제프 매티스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시애틀 선발 곤잘레스는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0으로 내려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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