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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현미 국토부 장관 "노사정 협력으로 버스 근로시간 단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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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창출 기회로 삼아야" 강조

파이낸셜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26일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등과 가진 정책감담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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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월부터 시행되는 버스 근로자 근로시간 단축을 일자리 장출의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토부는 김현미 장관이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김기성 회장,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류근중 위원장을 만나 노선버스 근로시간 단축 노·사·정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는 경기도 근로자 300인 이상 버스업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이날 김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을 버스업계에게 닥친 어려움으로 볼 것이 아니라 인식을 전환해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부와 버스업계, 노조가 합심해 대응한다면 근로시간 단축에도 시민 불편을 초래하지 않고 노선버스의 운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신규 인력 충원, 업계 부담 완화 등 근로시간 단축 관련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또 공공형 버스 및 100원 택시 등 버스 노선 개편·조정에 대비한 대안적 수단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김 장관은 "오늘 이 자리는 다시 한번 노·사·정이 합심해 근로시간 단축을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면서 "정부도 인력 양성 및 이동권 보장 사업, 노선 체계 개편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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