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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영장실질심사 출석…경찰 출석때와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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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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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법에 출석했다.

26일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오후 2시 3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구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수원지법에 도착한 박유천은 회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이었으며, 머리는 경찰 출석 당시 보다 머리 색이 빠진 듯 연한 갈색이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왜 양성 반응이 나왔나”, “구매한 마약은 전부 투약했나”, “모든 게 황하나씨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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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박유천. 지난 17일 경기남부지방청으로 출석했을 때보다 머리 색이 빠진 듯 연한 갈색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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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줄곧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박유천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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