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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무리뉴, 호날두가 해트트릭해도 죽이려 했다"…"네가 최고라는 걸 증명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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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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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해트트릭해도 크게 혼을 냈다는 후문이다.

과거 레알에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고 호날두와 함께 뛰었던 공격수 임마뉴엘 아데바요르(35, 이스탄불 바샥셰히르)가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의 일화를 소개했다.

아데바요르는 "무리뉴 감독은 드레싱룸에서 선수단 모두를 혼냈다. 호날두도 포함이었다. 전반 레알은 3-0으로 앞섰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냉장고와 TV를 차고 물을 던졌다. 모두를 (말로) 반 죽였다. 해트트릭한 호날두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아데바요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에게 "모두 널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지만, 너의 오늘 플레이는 좋지 않았다. 네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걸 증명해봐"라고 소리쳤다. 무리뉴 감독이 해트트릭을 한 호날두였지만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비판했다는 것이다.

아데바요르가 회상하는 호날두는 '신'이었다. 그는 "호날두는 레알 선수들을 자신의 아이들처럼 다루며 훈련했다. 등으로 패스하고 목으로 볼을 컨트롤했다. 한번은 원터치로 볼을 5초간 키핑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라면서 "체육관에선 세르히오 라모스와 내가 가장 강했는데 호날두는 '그게 힘들어?'라고 반문하며 우리가 5번 할 때 그는 30번을 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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