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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복권기금으로 사회적 가치 만든다…운영·정보공개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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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부가 복권사업 선정·평가, 현황 공개 체계를 손질한다. 복권 판매로 모은 재원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쓰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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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기획재정부는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 제고 방안을 만들고 복권위원회 구성과 복권기금 운용·성과평가 체계, 정보제공 홈페이지 등을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선정에 관여하는 복권위는 위촉직 민간위원 11명의 성별·지역·분야를 고루 배분하기로 했다.

특정 성별이 민간위원의 60%, 특별 직업군이 민간위원의 25%를 넘지 않도록 했다.

복권기금이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복권기금사용신청지침'을 개편한다.

사회·경제적 약자가 사업의 수혜자여야 하고, 사업 내용에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또 국민이 복권기금 사업의 내용과 성과까지 손쉽게 알 수 있도록 복권위 홈페이지(www.bokgwon.go.kr)에 사업 검색 기능을 신설하고, 사업 정보와 월별·일별 운용 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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