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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원희룡 제주지사 “제2공항 기본계획에 도민 의견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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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발굴사업 연찬회'

“도민 불안감 해소하고 통합적인 비전 제시할 수 있어야”

뉴시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6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진행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발굴 사업 연찬회’에 참석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도민 공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019.04.26. (사진=제주도 제공)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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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6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도민 공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도민 공청회 가능성을 내비쳤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발굴 사업 연찬회’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는 모든 도민이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담길 내용과 향후 도 차원에서의 발전 계획 수립과 관련해서 우선 도민들의 입장에서 왜 지금 이것을 해야 하는지 정리해야 한다”면서 “부처별 사업 소관과 행정 내부의 입장이 아닌 도민의 입장에서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청회나 설명회 형식을 통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발전 방향을 공개함으로써 제주 전역의 상권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통합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이 진정한 도민의 공항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편입주택과 토지 지원, 배후도시 조성 등 공항 계획에 대한 사항뿐 아니라 관광, 교통, 산업단지 등 미래 산업 발전 동력까지 고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찬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단계에서 지역 주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공항개발의 이익을 제주 전 지역으로 파급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들이 진행됐다.

도는 주민 지원 및 소득창출, 광역교통 체계 구축, 편입주민 보상 및 이주관련 사업, 배후도시 조성 등 기본계획에 반영할 우선 순위를 선정해 5월 중 도민들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bs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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