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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지단 '지키자' vs 수뇌부 '처분하자', 이스코 거취 두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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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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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과 구단 수뇌부가 이스코의 거취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26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이스코를 지키고 싶어한다. 그러나 구단의 핵심 수뇌부는 이스코의 방출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던 레알이 다시 지단 체제로 돌아갔다. 훌렌 로페테기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면치 못한 레알이 지단 감독을 다시 불러들인 것이다.

지단의 복귀로 이스코가 웃었다. 이스코는 훌렌 로페테기, 솔라리 감독과 불화가 있었으며 출전시간도 적었다. 시즌 중반에는 홈경기에서 팬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복귀하자 이스코는 "그의의 복귀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다. 지단 감독은 레알을 정말 사랑할 뿐 아니라 항상 옳은 결정을 보여주곤 했다"며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단 감독 역시 "판매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모두 재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스코는 내게 핵심 선수이자 내가 좋아하는 선수다"라면서 애정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레알 수뇌부들에게 이스코의 중요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이들은 팀 재건에 필요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고, 이스코를 판매해 이를 확보한다는 계획에 무게를 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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