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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일 수입 2000억원···한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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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마플 캐릭터 차림의 팬들, 22일 LA 컨벤션센터 '어벤져스: 엔드게임' 시사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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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 세계 기준, 개봉 첫날 1억6900만달러(약 196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 먼저 개봉한 25개국에서 첫날에만 이만큼 쓸어담았다. 북미를 포함해 24일 기준 아직 개봉 전인 국가들은 제외한 액수다.

가장 수익이 큰 곳은 중국으로 1억720만달러(약1244억원)를 벌어들였다. 2위는 840만달러(약 97억5072만원)를 거둬들인 한국이다. 호주(700만달러), 프랑스(600만달러), 이탈리아(580만달러), 독일(560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디즈니와 마블스튜디오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자신들이 세운 이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번 작품의 선예매율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5배에 이른다. 2008년 '아이언맨'의 개봉으로 시작된 MCU는 11년 동안 21개의 영화를 통해 186억달러(약 21조5908억원)를 챙겼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26일 북미, 세계 기준 각각 3억달러(약 3483억원), 9억달러(약 1조449억원) 이상을 기록해 종전 개봉일 수익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개봉일 기준 세계 최고기록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6억4050만달러(약 7428억원)다.

북미에서 26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번 주말 4600개 이상의 상영관에서 수천 회의 상영이 예정돼 있다. 일부 상영관은 주말 24시간 상영을 계획하고 있다. 29일 개봉하는 러시아를 제외하면, 25일 영국과 브라질, 26일 북미, 스페인, 일본, 멕시코가 개봉해 전 세계에서 개봉을 하게 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2번째 작품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혈투를 그렸다.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11년간 이어진 MCU의 페이즈3까지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4)·제러미 레너(48)·브리 라슨(30) 등이 출연했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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