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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한전공대, 혁신도시 완성의 주춧돌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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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혁신클러스터 구축·혁신도시 완성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 역할 기대

광전연,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지역사회 역할' 발간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한전공대 설립 부지, 전남 나주 부영 CC 및 농경지 일원 선정 (사진=전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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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전라남도, 나주시가 한전공대 재정지원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을 앞둔 가운데 한전공대 설립의 기대효과와 함께 2022년 3월 개교 전후 주요 추진과제를 담은 논문집이 나왔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 다른 특성화대학과의 중복성, 설립 및 운영비 부담, 한전의 누적 적자 등 한전공대 설립 관련 대내외 비판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최근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특집 주제를 다룬 계간 논문집 '광주 전남 연구' 봄호를 통해 한전공대 설립과정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지역사회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은 "한전공대 부지 선정을 위한 지자체간 과도한 경쟁구도 속에서도 연구원은 한전공대지원 특별법 구상 등 자체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면서"한전과 지자체간 실시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각종 토론회를 열어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기대효과의 극대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특집주제 권두언을 통해 "한전공대 설립은 국가 미래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동량을 키워낼 주춧돌로써 광주 전남권은 물론 국가의 새로운 동력원"이라고 강조하며, "광주 전남의 협력을 통한 우수한 인재 유입, 관련 연구소 및 기업의 자발적 이전 등 최적의 산·학·연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한전공대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한 주요 과제로 ▲한전공대의 차별적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재정 확충 ▲차질없는 설립 인·허가 추진 ▲대형 연구시설 유치 ▲에너지에 특화된 창의적인 혁신기술융합인재 육성 ▲한전공대 시설과 지역 커뮤니티 연계를 통한 상생 도모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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