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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유치장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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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4.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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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조성필 이병희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에 대한 법원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오후 2시30분께 박영제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박씨는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영장실질심사 뒤 곧바로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박씨는 이곳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박씨는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에서 향후 경찰 수사를 받게 된다.

박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박씨는 올해 초 과거 연인 사이였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같은 혐의로 체포한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국과수 검사 결과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이후에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 2017년 4월 결혼까지 약속했으나 이듬해 결별했다.

gatozz@hanmail.net,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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