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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자백' 이준호, 문성근 10년전 살해증거 제출 "차중령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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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호가 문성근을 압박했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에서는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는 기춘호(유재명 분), 최도현(이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현은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추실장(문성근 분)에 "보고서가 조작되었습니다"라며 10년전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 배경, 그 본질에 접근했다. 이에 추실장은 "무슨 증거라도 있습니까?"라고 덤덤하게 물었고, 최도현은 녹음파일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녹음파일에는 추실장, 박시강, 오회장의 대화가 모두 담겨 있었다.

검수 보고서를 조작하기 위해 차중령에 압박을 가했지만 그는 회유되지 않았다. 당시 차중령은 "산업폐기물을 수입하는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오회장은 "차중령 별 달아야지 내가 확실히 밀어줄게"라고 제안했고, 눈이 풀린 박시강은 "검수보고서 숫자 몇개 바꾸는게 큰일이라고 생색이야 결국 오케이 할 거잖아"라며 차중령을 총으로 쐈다.

박시강이 쏜 한발까지는 차중령이 살아 있었지만, 일을 덮어두기 위해 추실장이 추가 발포를 하면서 결국 차중령은 사망했다.

한편 '자백'은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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