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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이경이 '와이키키' 시즌2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하 '와이키키2')에서 이준기 역을 맡았던 이이경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로, 이이경은 '와이키키'시즌 1에 이어 시즌2까지 출연하면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이이경은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했으니 애착이 많이 갔던 건 사실이다. 사전에 감독님과 작가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눈 작품이고 캐릭터였다. 아쉬운 것보다는 끝난 것 자체가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혼자 끝나지 않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라며 "준기라는 친구에 대한 애정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와이키키2' 배우 중 유일하게 두 시즌을 한 이이경. 그는 시즌 2의 부담을 묻는 질문에 "리딩을 많이 하는 편이었다. 거의 4부까지는 서로의 대사를 외울 정도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시즌1과 느낌이 달랐다. 멤버의 차이도 있었고, 여러가지 차이도 있었지만 시즌1의 느낌과는 달랐던 것 같다. 다른 배우들이 저를 신기하게 봤던 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의 관계성도 그렇고 실제로 여섯 명이 모였을 때 대사를 주고 받는 것도 그렇고. 보시는 시청자 분들도 시즌1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게 사실인 것 같다. 그런 것에 대한 부담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이경은 "시즌2까지 함께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답을 내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