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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7만 명 증가했지만…민간 고용 시장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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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만 명 늘어, 20만 명 아래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올 초 두 달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 넘게 늘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목표치를 20만 명으로 기대한다, 고도 말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민간 고용 시장, 특히 소비둔화로 인해 도소매업 일자리가 타격을 받은 점이 두드러집니다.

먼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7만천 명 늘었습니다.

두 달 연속 20만 명 넘게 늘던 것에 비하면 주춤했습니다.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분야 등에선 일자리가 크게 늘었지만, 민간 고용 시장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소비 둔화 등으로 올해 들어 나아지던 도소매업에서 고용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제조업 일자리는 13개월 연속 감소했고, 건설업 취업자 수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실업자 수도 124만 명을 넘어서면서, 실업률은 4월 기준으로 19년 만에 가장 높은 4.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공무원 시험 원서 접수와 노인 일자리 사업 등으로 취업 전선에 뛰어든 사람이 늘어 이들이 일시적으로 실업자로 분류된 영향이 컸습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작은 연령대에서는 (실업자 수가) 조금만 증가를 해도 실업률 증가 폭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감소 요인 등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는 고용률도 함께 나빠져 단기적인 원인만 탓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도소매업에서 주로 일하는 40대 고용률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30~40대는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청년 취업자가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이 역대 가장 높은 것도 경계해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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