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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더 뱅커' 안내상, 김상중에 유동근 비리 기록한 비망록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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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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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더 뱅커' 안내상이 김상중과 채시라에게 자신의 비망록을 건넸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32회에서는 한수지(채시라 분)가 육관식(안내상)을 설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수지는 육관식 아들을 찾아갔고, "아버님이신 육관식 부행장님이 대한은행의 부정과 비리를 밝힐 중요한 단서를 갖고 있지만 두 아드님을 염려한 까닭에 선뜻 자료를 내놓지 못하고 계세요. 부탁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세요"라며 부탁했다.

결국 한수지는 육관식 아들을 데리고 육관식의 집으로 향했다. 육관식 아들은 "저희 때문에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아버지가 강 행장님 대신 모든 걸 뒤집어쓰셨을 때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고 발목 잡은 거 죄송합니다"라며 설득했다. 한수지 역시 "전 진심입니다. 육 부행장님. 도와주세요"라며 호소했다.

특히 육관식은 한수지와 노대호(김상중)에게 자신이 기록한 자료를 넘겼다. 육관식은 "대한은행에서의 기록을 남겨놓은 내 비망록이네. 법정에서 증거 능력으로 인정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D1 계획의 실체와 강 행장 뒤의 군상들을 파는데 길잡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을 걸세"라며 강삼도(유동근)의 비리를 폭로했다.

또 육관식은 "사실 난 지금 두렵네. 그 군상들은 이 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세력이야. 은행의 부정과 비리가 말끔하게 해결되지는 않을 거야. 강 행장도 하나의 톱니바퀴일 뿐이니까. 그들에게 날을 세운 대한은행을 산산이 부숴놓으려고 할 수도 있지. 한때 대한은행인으로서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 행운을 빌지"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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