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5·18 기념식 도착한 황교안, 시민단체와 거센 충돌…아수라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오늘(18일)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부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대형버스를 타고 국립 5·18 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 도착한 황 대표는 곧바로 일부 시민들과 시위대의 격렬한 항의와 마주했습니다.

경찰 등 경호 인력은 인간 띠를 만들어 황 대표를 보호하려 했으나, 5·18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없는 기념식 참석을 반대해온 5·18 추모단체 회원 등 수백명의 시민들이 황 대표를 향해 달려들며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황 대표는 민주의 문 앞에서 인파에 둘러싸여 갇히기도 했습니다. 밀고 당기기 끝에 넘어지는 사람들이 나왔고, 황 대표를 향해 물건을 던지거나 물을 뿌리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황 대표를 향해 "어디를 오느냐", "황교안은 물러가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