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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속보] 울컥한 문 대통령 “5.18 부정ㆍ모욕하는 망언들… 너무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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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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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 국립5ㆍ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아직도 5ㆍ18을 부정하고 모욕하는 망언들이 거리낌 없이 큰 목소리로 외쳐지고 있는 현실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부끄럽다”며 “개인적으로는 헌법 전문에 5ㆍ18정신을 담겠다고 한 약속을 지금까지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내년이면 5ㆍ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그때 그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저는 올해 기념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 광주 시민들께 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고, 국민들께 호소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정치권의 5ㆍ18 망언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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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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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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