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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윤효용 기자= 아산 무궁화가 원정에서 안양을 제압하며 4위로 올라섰다.

아산 무궁화는 19일 오후 5시 안양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아산은 4경기 무패(2승 2무)와 함께 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전반전] 공격 주도한 홈팀 안양 vs 결정적 찬스 놓친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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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을 노리는 양 팀이 수중전에도 총력전을 펼쳤다. 홈팀 안양는 조규성, 미콜라, 팔라시오스, 구본상, 맹성웅, 김상원, 김형진. 최호정, 류언재, 채광훈, 양동원을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원정팀 아산은 고무열, 김민우, 박민서, 김도혁, 주세종, 김동진, 조범석, 이한샘, 박재우, 장순혁, 최봉진을 선발로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안양이 의욕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안양은 전반 2분만에 미콜라가 위협적인 헤딩슈팅을 시도하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6분 김상원의 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아산도 전반 9분 김민우가 정확한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했다.

안양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류언재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전반 23분 미콜라가 위협적인 태클을 당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상원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강하게 연결했지만 아산의 골키퍼 최봉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아산이 안양의 공격 전개를 거친 파울로 막아내며 경기가 과열됐다. 전반 29분 아산의 김민우가 범한 반칙에 안양의 맹성웅이 거칠게 반응하며 첫 번째 경고를 받았다.

전반 중반 이후로 아산이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 찬스를 맞았다. 전반 39분 박민서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한샘이 코너킥을 모두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산은 전반 추가시간 고무열이 돌파에 성공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이번엔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로써 양 팀 모두 선제골을 넣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결국 선제골을 넣은 아산, 홈팀 안양은 추격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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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아산이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분 아산의 김민우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며 단독 찬스를 맞았지만 부정확한 슈팅으로 기회를 날렸다.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어수선해진 경기에 원정팀 아산이 먼저 변화를 시도했다. 아산은 후반 10분 투톱으로 나선 박민서를 빼고 김레오를 투입했고, 후반 25분에는 김민우를 빼고 임창균을 투입했다. 이에 맞서 안양은 미콜라를 불러들이고 장신 수비수 유종현을 공격적으로 투입시켰다.

아산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아산이 우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주세종이 예리한 패스를 투입했고 이한샘이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9분 아산이 좋은 패스 플레이를 보여주며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고무열의 슈팅이 또 한 번 양동원의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안양은 반격을 위해 발빠른 김원민을 투입시키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까지 동점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는 아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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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FC안양 (0):

아산 무궁화 (1): 이한샘(후반 28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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