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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첫방 '우리집에 왜왔니' 악동 4인방, 혜민스님과 함께한 치유의 시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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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네 악동들이 혜민스님을 만나 화를 다스리는 법부터 사찰음식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스카이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우리집에 왜 왔니'에서는 혜민스님의 아지트에 방문한 김희철, 한혜진, 김신영, 오스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집에 왜왔니'는 스타들의 집에 찾아가서 은밀한 공간을 파헤치고 시끌벅적한 홈 파티 모습을 그리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날 인사동에서 모인 김희철과 한혜진, 김신영, 오스틴강은 혜민스님이 교장으로 있는 치유학교로 향했다.

이날 혜민스님과 멤버들은 '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한혜진은 시간 약속에 대한 강박이 있다며 "다른 사람들한테도 조바심을 내게하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닐까 싶다"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혜민스님은 "실수에 대한 트라우마가 쌓이면 또 원칙이 생긴다"고 화의 원인을 분석했다.

김신영은 "저는 화가 별로 없다. 무표정으로 있으면 화가 난 줄 알아서 항상 웃으려 하는게 스트레스다"라고 밝혔고 혜민스님은 "항상 행복하고 즐겁겠지, 나는 항상 재미있는 사람이야 스스로 만드는 가면"이라고 조언했다.

스님도 화가날 때가 있지 않냐는 멤버들의 말에 혜민스님은 "몸에서 반응이 오면 그 반응을 알아차려야 한다. 그러면 스스로 화의 에너지가 사그러진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기도 모르게 화를 키우는데 화가 난 생각을 키우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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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혜민스님의 당부에도 연신 티격태격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급기야 이들은 "비난, 비판, 성질, 말끊기 없기"라는 규칙을 정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혜민스님은 자신이 지치고 힘들 때 용기를 주고 편안함을 주는 장소 '케렌시아'가 있다며 사찰음식의 대가 대안스님의 아지트로 향했다. 멤버들은 건강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사찰음식을 맛본다는 생각에 잔뜩 기대감을 표했다.

대안스님은 이들에게 나물로 만드는 사찰 초밥과 도토리 묵전골을 대접했다. 멤버들은 한상 가득 푸짐하고 맛있고 예쁜 사찰음식의 향연에 "왜 혜민 스님이 치유받는 곳인지 너무 알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혜민 스님과 대안스님은 사찰의 놀이 문화인 성불도를 소개했다. 성불도는 전용 주사위를 사용해 대각을 향해 먼저 도착해서 부처가되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스님들이 새해에 즐겨하는 놀이. 대안스님과 혜민스님 팀으로 나뉜 가운데 게임이 시작됐고 대안스님 팀이 져서 승자에게 삼배를 하게 됐다. 승부욕이 도진 대안스님은 급하게 2라운드를 진행했지만 또 한 번 패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자신을 위로하는편지를 쓰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mk3244@osen.co.kr

[사진] '우리집에 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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