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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호구의 연애' 허경환→채지안→김민규→조수현, 어긋난 사랑의 화살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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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OSEN=이소담 기자] ‘호구의 연애’ 회원들의 사랑의 화살표가 서로 엇갈렸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서는 진실 게임에서는 어긋난 사랑의 화살이 회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날 허경환은 채지안, 채지안은 김민규, 김민규는 조수현, 조수현은 다시 김민규를 향했다. 그런가하면 조우재는 채지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경환은 “채지안한테 거절된 남자로 연결돼서 나오고 있다. 기사가 많이 뜨는데 그래서 오늘 내려놓고 왔다. 우연치 않게 또 지안 씨가 옆에 앉았다. 다신 안 보려고 했다. 그런데 옆에 앉으니까 또 설레더라. 미웠는데 또 보니까 안 미웠다”며 채지안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채지안은 김민규에게 “저에게 서운한 게 있냐”고 물었다. 김민규는 채지안에게 “서운한 감정이 많았다. 그 감정이 컸던 것 같다. 딱 거기까지”라고 말했다. 김민규는 채지안이 아닌 조수현에게 “장난칠 만큼 친해지겠냐”며 직진했다. 조수현도 “그래서 찌개 언제 먹으러 가겠냐”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조우재는 채지안에게 보석을 건네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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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숙소로 돌아온 채지안은 혼란스러워했다. 쭉 호감을 표현하던 김민규와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새로운 사랑 조우재가 고민이었다. 레이디제인은 "지안 씨가 억울한 상황이다. 지난번 진실 게임에서 민규 씨라고 지목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지안 씨가 인기가 많아서 이 상황이 펼쳐진 거다. 민규 씨는 원래 일편단심이었다. 민규 씨가 질투의 화신이 되기 시작하면서 지친 거다”며 심리를 분석했다.

김민규는 “2개 받으면 기분 엄청 좋을 줄 알았는데 막상 받으니까 부담스럽다. 하나는 수현 씨일 것 같고 하나는 지안 씨지 않을까 싶은데… 전 이미 너무… 그분이 안 주셨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윤은 윤선영을 위해 깜짝 생일 이벤트를 선보였다. 오승윤은 윤선영에게 5분 뒤 앞으로 잠깐 나오라고 했다. 이에 솔지와 레이디제인은 “저거 가능한 거냐?”며 놀라워했다. 윤선영은 5분을 기다렸다가 밖으로 나왔다. 지나가던 김민규가 이를 목격했고, 오승윤은 “나중에 다 이야기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오승윤은 윤선영과 포켓볼을 치러왔다. 그는 “룰을 깨는 건지 모르겠지만 내일 언제 같이 있을지 모른다. 방송되면 형들한테 죽는 거다. 죽을 각오했다”고 말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오승윤은 포켓볼을 잘 치지 못하는 윤선영의 손가락 위치도 잡아줬다. 윤선영은 처음 시도에 골인했고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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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이때 오승윤은 “뭐 마실래요?”라고 물었고 밖에서 케이크에 촛불을 켜서 들고 왔다. 양세형은 “제2의 알렉스가 나타났다”며 감탄했다. 앞서 물회 데이트 때 “얼마전 생일이었다”고 말했던 윤선영의 말을 기억해낸 것. 오승윤은 “생일이 4월 2일이라고 했는데 챙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선영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오승윤은 “생각해낸게 포켓볼이었다. 저는 오늘 솔직히 호구 투표 받는 것보다 이게 더 긴장된다”고 말했고, 말없이 선영의 눈물을 소매로 닦아줬다.

호구왕은 최초로 두 명이 뽑혔다. 그 주인공은 김민규와 양세찬이었다. 채지안은 호구왕 투표를 한 후 김민규를 향한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이디제인은 “지안씨한테 이입이 된다. 싸운 것도 아니고 서로 싫고 미운 게 아닌데 애매하게 오해도 아닌 것이 답답하고 말로 풀고 싶은데 민규 씨는 너무 차가운 거다”며 안타까워했다. 양세형은 “지안 씨도 이런 경험을 안 해본 거고 이번 기회로 배운 거다”고 말했다.

김가영은 요트 데이트를 나선 양세찬에게 “윤미 씨랑 있을 땐 편해보였다”고 언급했다. 양세찬은 “오늘 요트에서 둘만의 시간이 있지 않나. 또 출발이 가영 씨와 제가 안 됐을 때 뭔가 꼬이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김가영은 “다음 여행이 뭐가 중요하냐. 지금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양세찬은 “저는 다음 여행도 중요하다. 가영 씨와 함께하고 싶으니까.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끼 부리는 것 같아 보이냐. 선수 같아 보이냐”고 물었다. 김가영은 “끼 부리는 말투인데 선수 같아 보이지 않는다”며 “난 끼부리는 거 좋다”고 말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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