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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구해줘홈즈' 김숙, 팀장대결 속 박나래 이겼다..북한산 둘레길 숲세권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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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OSEN=이소담 기자] 김숙이 박나래를 이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팀장 대 팀장의 자존심 대결로, 각 팀은 숲세권의 집을 찾아나섰다.

김숙과 김광규가 함께 나섰다. 매물 1호는 초초초 역세권에 주차 공간이 확실한 솔밭공원 민트 하우스였다. 새로운 집에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아래층이 주차장이라 층간소음도 걱정하지 않아도 됐고, 에어컨도 옵션으로 내장돼 있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다소 작았고, 안방엔 붙박이장이 없었다. 전세값 1억 8천만 원에 관리비 4만 원. 직장까지는 약 59분 소요됐다.

매물 2호는 북한산에 보다 더 인접해 있는 북한산 둘레길 1분 주택이었다. 일체형 거실과 주방의 구조는 다소 아쉬웠으나, 넓어 보이는 구조와 채광이 좋았다. 이때 김광규는 “왜 자꾸 머리카락을 먹냐”며 김숙을 챙겼다. 이에 김숙은 “저 오빠는 자꾸 집을 안 보고 날 본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두 분 왜 노후에 살 집을 보고 계시냐”고 표현하기도. 특히 집 밑에 소극장이 있는 비밀의 공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여기 보니까 첫 연극 생각난다”며 소극장 사용 설명서 영상을 찍었다.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무료 관람권과 음료 할인 쿠폰을 약속했다. 전세값 1억 3천만 원에 관리비 3만 원, 직장까지는 약 70분 정도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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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매물 3호는 장위동으로 향했다. 김광규는 “조금 더 여유가 있고 예산을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는 집”이라고 소개했다. 1층에는 주인집이 있었고, 작은 계단을 딛고 올라와야 거실이 나오는 구옥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집 중 가장 넓었다. 김광규는 현관의 중간문을 떼어보자고 제안했고, 실제로 중간문을 떼어내자 이국적인 개방감이 눈에 띄었다. 구옥이었지만 2중 샷시가 있었고, 김숙은 창을 하나 떼어보자고 제안했다. 김광규는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이라며 당장 창문을 떼어줬다. 또한 대형 테라스까지 있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갖춰진 셈이었다. 전세 1억 2천만 원으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었다. 북서울 꿈의 숲이 걸어서 7분 거리라 의뢰인이 원하던 숲세권 조건까지 갖춰졌다.

김숙은 2번을, 김광규는 3번을 선택했다. 김숙은 “30년 된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새 집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이에 “계단이 좀 위험하다”며 3번에서 북한산 둘레길 1분 주택 즉 2번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나래는 “우리는 숲을 품었다. 창문을 열면 숲이 들어와있다”며, 황보라도 “유아 숲 프로그램을 찾아서 맞춤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향한 곳은 광교 신도시였다. 박나래는 카페 거리도 있고 한국에서 제일 큰 호수 공원이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 황보라는 직접 숲 프로그램 체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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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매물 1호는 용인 수지구 숲 속 마을 상가 주택으로, 창가에 공원이 바로 보였다. 두 사람은 1층에 상가가 있었지만 외부 통풍구를 통해 식당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식으로 쓸 수 있는 세면대가 분리돼 있고, 물청소가 가능한 습식 욕실 구조가 눈에 띄었다. 두 개의 공원은 물론, 어린이 도서관도 있었다. 전세가는 1억 6천 5백만 원이며, 직장까지 70분이 걸리나 종점이라 앉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매물 2호는 회기동에 위치해 있었다. 홍릉 근린공원으로 향한 두 사람은 단독 주택으로 이동했다. 미니 마당이 있는 구옥이었다. 마치 옛날 드라마를 보는 듯한 구조가 눈에 띄었고 박나래는 “분위기 좋다”며 감탄했다. 전세가는 1억 5천만 원이었고, 직장까지 45분 걸렸다. 두 사람은 더블 숲세권인 1번 매물을 선택했다.

의뢰인 부부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첫째가 숲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둘째도 숲에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박나래는 “마을 자체가 숲이다. 더블 숲세권이다”고, 황보라는 “나가면 친구를 금방 사귈 수 있다”고 어필했다. 김숙은 “그냥 산이 아니다. 북한산이다. 지하에 내려가면 소극장, 세입자는 무료다”고 어필했다. 의뢰인은 김숙의 덕팀을 선택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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