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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을 위한 소중한 한 방울…‘인공눈물’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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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눈물은 눈의 건조함을 완화하고 이물질을 씻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효과를 누리려면 올바른 사용법과 유통기한을 지켜서 사용해야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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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법한 인공눈물. 특히 요즘처럼 날이 건조하고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치는 근본 원인이 될 수 있다. 인공눈물의 역할부터 올바른 사용법까지 두루 알아봤다.

■눈에 어떤 역할 할까?

인공눈물은 눈이 건조할 때 사용하는 안약으로 안구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건조함을 완화하고 눈에 들어간 이물질과 미세먼지를 세척해준다. 인공눈물 성분에 따라 건성각결막염, 각막궤양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이거나 안구표면의 염증완화를 위한 보조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인공눈물의 종류는?

시중에 판매되는 인공눈물의 종류에는 점안액, 연고타입, 겔타입이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인공눈물은 점안액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효과도 즉각적이지만 지속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반면 연고타입의 인공눈물은 지속시간이 길지만 시야가 뿌옇게 보여 점안액에 비해 사용하기 불편하다.

인공눈물을 넣었을 때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것은 인공눈물이 안구에 오래 머물도록 각종 고분자물질을 첨가했기 때문인데 이 크기가 클수록 흐려지는 정도가 심하다.

■인공눈물의 성분은?

인공눈물에는 카르복시메틸셀루로오스나 히알루론산 같이 눈물의 점액질과 지질역할을 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포함돼있어 눈의 건조함을 완화해준다.

주의해야할 성분은 방부제다. 흔히 향균효과가 뛰어난 벤잘코늄이라는 성분이 사용되는데 독성이 강하다. 따라서 하루 6회 이상 인공눈물을 점안하면 각막세포성장을 억제하거나 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황제형 교수는 “특히 콘텍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알레르기성질환 또는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경우, 하루 6회 이상 안약을 점안하는 경우에는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인공눈물, 유통기한은?

한 번 개봉한 인공눈물의 사용기한은 1개월 이내다. 방부제가 들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은 한 번 개봉하면 하루 이상 쓰지 않는다. 입구에 손이 닿지 않도록 위생적으로 관리해야하며 여러 사람이 한 제품을 함께 쓰는 것도 좋지 않다.

■얼마나, 어떻게 넣어야할까?

인공눈물 점안횟수는 하루 4~5회가 적당하다. 물론 개인에 따라 더 자주 점안해야할 수도 있어 사전에 의료진에게 자신에게 알맞은 점안횟수를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인공눈물을 넣기 전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한다. 넣을 때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아래 눈꺼풀을 손으로 잡아 되도록 자극이 덜한 흰자위나 빨간 살 안쪽으로 점안한다. 이때 안구나 눈썹에 직접 닿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황제형 교수는 “한 번 사용할 때 굳이 많은 양을 점안할 필요는 없다”며 “인공눈물을 넣은 후 눈을 깜빡이면 성분이 눈물길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한두 방울을 넣은 후 30초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면 렌즈를 제거한 후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이 좋다. 용액이 눈과 렌즈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렌즈가 눈에 달라붙을 수 있고 방부제성분이 렌즈에 흡착되면서 각막이 손상될 수 있어서다. 특히 소프트렌즈는 눈과 렌즈의 접촉부위가 넓어 흡착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조심해야한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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