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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 후유증? 4명 모두 예외 없는 완봉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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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9일 고척 키움전에서 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제이크 톰슨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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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완봉승을 거둔 투수들이 다음 경기 고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는 총 4차례 완봉이 나왔다. 덱 맥과이어(삼성)는 노히트노런으로 2019 시즌 첫 완봉의 주인공이 됐고, 이후 이승호(키움), 윤성환(삼성), 제이크 톰슨(롯데)이 한 번씩 완봉승을 해냈다.

4월 21일 대전 한화전 노히트노런(9이닝 1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거뒀던 맥과이어는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완봉승 투수였다.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들이 다음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사례가 많아 맥과이어를 둘러싼 우려도 컸다.

실제로 맥과이어는 다음 등판인 4월 27일 대구 LG전에서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볼넷 6실점(5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노히트노런을 하면서 많은 공을 던진 것이 독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128구를 던진 맥과이어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8일 고척 LG전에서 9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승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경험한 이승호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14일 대전 한화전 결과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볼넷 6실점 패전이었다.

가장 최근 있었던 완봉승(14일 사직 LG전 9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주인공인 톰슨은 가장 참담했다. 19일 고척 키움전에 나선 톰슨은 2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하고 내려가며 패전 기록을 떠안았다.

이승호(104구)와 톰슨(107구)은 맥과이어와 달리 다음 등판에 큰 지장이 없는 투구 수로 피칭을 마쳤다. 하지만 공 숫자만큼이나 마운드에 반복해서 오르는 횟수도 중요하다. 투구 수에 관계없이 7이닝을 초과하면 투수에게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견해를 지닌 현장 지도자도 많다.

완봉승 투수들의 부진 속에서 윤성환은 그나마 예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8일 대구 NC전에서 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했던 윤성환은 당시 99구만 던졌고, 다음 경기인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패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강팀인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는 점에서 완봉승했던 경기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완봉승 다음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를 해낸 것 역시 이번 시즌 완봉승을 거둔 4명 중 유일하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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