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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내가 누군지 모를 것"…'컬투쇼' 김기욱, '화산고' 입담은 죽지 않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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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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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기욱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뮤지와 문세윤, 김기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김기욱은 DJ 김태균과 함께 SBS '웃찾사'에서 활약했던 때를 회상했다. 김기욱은 "'웃찾사'를 2005년에 했다.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났다"라고 떠올렸다.

당시 화제의 코너 '화산고'를 떠올리며 그는 "어린 친구들은 제가 누군지 모를 것이다. 저는 어린 친구들에게 심형래 같은 존재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지금 그럼 제 나이가 몇 살이냐"라고 생각을 했고, 이를 의아하게 본 DJ 김태균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문세윤이 입을 열었다. 문세윤은 "83년 생은 37살이다. 그런데 김기욱 씨는 방송용으로 38살이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인터넷 프로필을 보고 빠른 83이라고 생각해서 친구가 됐다. 그런데 나중에 봤더니 그냥 83이더라"고 에피소드를 선사했다.

문세윤은 "형, 동생으로 하기에는 이미 너무 친해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주전 '코미디 빅리그' 코너를 진행하며 실검에 오른 덕분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반삭발을 했던 김기욱.

그는 "그때 뒷 머리를 모두 밀었다. 머리 밀러 가니까 미용사 분이 제 머리를 밀면서 '이 머리를 하고, 제가 돈을 받아야하냐'라며 반값으로 계산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기욱은 문세윤 아들 돌잔치 MC를 봤다고. 하지만 문세윤은 그를 보며 "정말 재미가 없더라"며 혹평을 했다. 김기욱은 "그때 사회를 보고 반성을 많이 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한 청취자는 "제 결혼식에 오셔서 김기욱 씨가 성을 잘 못 부른 적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기욱은 자신만의 유행어를 자랑하며 1시간 내내 웃음을 선사했고 그 덕분에 청취자들은 "제 생일에도 와달라", "행사에 와주세요" 등 요청을 전하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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