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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첼시, 결국 레알에 아자르 넘긴다...FFP 관리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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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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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첼시가 결국 에당 아자르(29)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낸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이번 여름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놓을 준비가 돼 있다면서 내년 자유계약으로 아자르가 풀릴 경우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아자르와의 계약 연장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아자르는 오는 30일 아스날과의 유로파 결승전이 끝나면 7년 동안의 첼시 생활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로 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동안 첼시는 유소년 영입 문제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1년간 이적 금지 징계를 빌미삼아 아자르를 붙잡아 두려 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판결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적료 1억 파운드를 고수, 아자르와 레알을 마음을 애태웠다.

유럽축구연맹(UEFA)의 FFP 규정이 해결의 실마리가 됐다. 첼시는 그동안 FFP 규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왔다. 하지만 다음 시즌 클럽 지출이 클럽 수익을 초과해서는 안되는 FFP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아자르를 내보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개월 동안 첼시는 조르지뉴를 5600만 파운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7400만 파운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5700만 파운드에 각각 영입했다. 여기에 곤살로 이과인의 임대료까지 지불했다. 또 첼시는 레알에서 마테오 코바시치를 임대해 쓰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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