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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올댓차이나]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90위안 0.003%↓...9일째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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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 통상마찰이 가열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990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88위안 대비 0.0002위안, 0.003% 다시 절하한 것이다.기준치는 9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작년 12월 하순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부행장은 지난 19일 위안화 환율에 대해 안정시키겠다고 언명했지만 미중 무역마찰의 격화에 따른 수출 피해를 보완하려는 목적에서 위안화 약세를 견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722위안으로 전일(6.2715위안)보다 0.0007위안, 0.01% 내렸다. 기준치는 지난 17일 10거래일 만에 절상했다가 이틀째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7098위안, 1홍콩달러=0.87894위안, 1영국 파운드=8.7879위안, 1스위스 프랑=6.8460위안, 1호주달러=4.7793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92위안, 1위안=172.89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앞서 20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133위안, 100엔=6.285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9거래일 만에 실시해 7일물 800억 위안(약 13조7664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는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800억 위안인 셈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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