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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모유서 추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체지방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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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롯데홈쇼핑 홈페이지 캡처]


장내 환경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은 물론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산균, 이른바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이 21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 채널은 이날 오전 9시 25분부터 10시 25분까지 건강 제품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다이어트 3개월분'을 판촉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이 들어 있다. 산모 모유에서 추출해 배양한 유산균이다.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균은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니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11개국에 특허를 냈다.

지난해 바이오니아는 미국 유산균 전문 기업 'UAS 랩스'와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미국 현지에서 유산균주를 생산하는 길을 텄다. UAS 랩스는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다이어트 제품에 포함된 원료를 독점 생산하는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균은 동물실험을 통해 탄수화물을 장에서 소화되지 않는 다당류(EPS)로 전환해 몸 밖으로 배출하고 복부 지방을 산화시켜 체지방을 줄인다는 결과를 입증했다. 또 서울대병원(12주)과 분당차병원(8주)에서 과체중 집단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평가 결과 내장지방과 허리둘레가 줄고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균을 활용한 다이어트 제품은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셀티바 측은 하루에 한 차례씩 셀티바 프로바이오틱 다이어트 캡슐 한 알을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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