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2연패 노리는 맹동섭, 2연승 도전하는 함정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3일 개막

뉴스1

맹동섭이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019 공식 연습 라운드 및 아름다운 동행' 9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019.5.14/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맹동섭(32·비전오토모티브)이 시즌 첫 승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서 코스(파72·7260야드)에서 열린다.

맹동섭은 지난해 이 대회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 홍순상(38·다누)을 1타 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거둔 최고 성적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3위. 아직 눈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맹동섭의 의지는 뜨겁기만 하다.

맹동섭은 시즌 전부터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꼽기도 했다.

그는 "이 대회를 목표로 시즌을 준비했을 정도"라며 "초대 챔피언이라는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연속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맹동섭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면 2015~2016년 한국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28·CJ대한통운) 이후 3년 만에 대회 2연패 기록을 쓰게 된다.

뉴스1

프로골퍼 함정우가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2019'에서 15번홀 세컨아이언샷을 시도하고 있다.(SK텔레콤 제공) 2019.5.19/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주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함정우(25)는 2연승에 도전한다.

코리안투어 데뷔 2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그는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2위(1548포인트), 상금 2위(2억7016만원)를 기록 중이다.

함정우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이 페어웨이도 좁고 그린도 빠르기 때문에 아이언 샷이 중요할 것 같다"며 "샷감이 좋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우승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우승자들이 총출동해 여느때보다 우승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함정우를 비롯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피언 이태훈(29),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한 김비오(29·호반건설)도 출사표를 던졌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이태희(35·OK저축은행),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한 전가람(24)까지 시즌 첫 다승을 위해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