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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하이브리드 SUV' 대중화 선도"...토요타 코리아, 신형 '라브4' 출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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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5세대 'RAV4' 출시 "월 300대 판매목표"

저중심ㆍ경량화ㆍ고강성화 TNGA 플랫폼 적용

가격 가솔린 3540만원, 하이브리드 3930만~45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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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 뉴 제너레이션 RAV4 (사진=토요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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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21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RAV4)'의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이날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열린 '뉴 제너레이션 RAV4' 기자발표회에서 "신형 RAV4는 도시의 라이프스타일 적합한 2WD, 다양한 주행환경을 즐길 수 있는 AWD 모델 등 폭넓은 라인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응답하고자 했다"며 "수입 SUV 시장이 지난해 30%를 넘어선 상황에서 뉴 라브4가 토요타 라인업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타 RAV4는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누적판매대수 896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토요타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유일한 SUV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월평균 170여대씩 판매됐다. 올해는 신차 효과를 앞세워 지난해의 2배에 육박하는 월 300대씩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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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토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열린 '뉴 제너레이션 라브4' 발표회에서 사이키 요시카즈 토요타 수석 엔지니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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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5세대 RAV4는 토요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중심ㆍ경량화ㆍ고강성화를 이룬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했다. 외관은 '크로스 옥타곤' 콘셉트와 날카로운 형태의 LED 헤드램프로 강력한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2.5ℓ 다이나믹 포스 엔진을 탑재해 힘있고 직관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 연비와 강력한 시스템 출력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AWD 모델에는 후륜에 대한 구동력 배분을 높인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됐다. 복합 연비는 하이브리드 2WD 차량 기준 15.9㎞/ℓ다.


토요타는 5세대 RAV4를 출시하면서 가솔린 2개ㆍ하이브리드 1개 트림으로 구성된 기존 라인업을 하이브리드 2개ㆍ가솔린 1개 트림으로 변경했다. 친환경차 부문에 특화된 토요타의 강점을 살려 하이브리드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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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환 토요타 비즈니스 유닛 상무는 "RAV4의 주 고객층은 자신의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 젊은 감각의 30~40대 남성"이라며 "검증된 하이브리드, 수많은 환경 이슈 속에서 대중화된 하이브리드, 충실한 옵션의 하이브리드 SUV 등을 원하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라브4의 그레이드를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신형 RAV4의 국내 가격은 가솔린 2WD 3540만원, 하이브리드 2WD 3930만원, 하이브리드 AWD 4580만원이다.


한편 토요타 코리아는 신차 출시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타케무라 사장은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올해 서대구, 구리에 쇼룸과 서비스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연내 포항, 창원, 천안 등 3곳에 판매 및 서비스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또한 환경과 교통안전, 문화와 교육, 스포츠 분야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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