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與, 최고위서 호프회동 공유…22일 의총서 국회정상화 의견 수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인영 "유감 표명, 지금으로서는 안 맞는 이야기"

뉴스1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예정에 없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날 이뤄진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일명 호프회동에서의 논의 상황을 공유하고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회동했던 이인영 원내대표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이 원내대표가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통해 전날 호프미팅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보고했고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들었다"며 "내일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 수렴을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당초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에 대한 유감 표명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 원내대표는 "지금으로서는 안 맞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전날 호프회동에서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 등에 대한 유감 표명 메시지를 비공식적으로 정리해 전달했다'는 일각의 보도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큰 틀에서 국회 정상화가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고 어려운 민생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국회가 노력해야 하며 서로 역지사지해서 해법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날 한 것이고 나머지 이야기들은 허심탄회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한 번 더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이) 민생에 굶주리고 있는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전체적으로 (협상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goodda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