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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보험 인슈어테크, 위험 줄이고 효율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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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챗봇, 블록체인

개인화된 상품개발, 업무처리 효율화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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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보험과 기술의 융합을 뜻하는 인슈어테크(InsurTech)를 활용하면서 보험 서비스가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챗봇, 블록체인 등 IT 기술을 접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소개했다.

IoT는 텔레매틱스ㆍ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사물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ㆍ전송하고 수집된 외부 데이터를 이용해 보험료 할인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보험사가 계약자의 건강습관에 관한 정보(운동, 식습관, 정기검진 등 예방적 의료행위)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수집하여 인센티브(보험료할인, 캐쉬백 등)를 부여하는 건강증진형 보험으로 개발됐다.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해 통신사 네비게이션(T맵) 또는 운행정보기록장치(ODB)에서 수집한 운전자의 운전습관(주행거리,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등)을 분석하여 보험료를 할인하는 자동차 보험(UBI)도 한 예다.

빅데이터는 고객상담 내역, 소비패턴, 신용정보, 보험상품검색 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계약유지율을 향상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삼성생명, 라이나생명 등은 챗봇을 활용해 보험계약 대출접수 및 상환, 보험금 청구신청·조회 등 고객QNA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거래정보 원장을 암호화ㆍ분산 저장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은 보험금 청구시 본인인증, 보험증권 위조검증 등 일부 업무에 시범적용하여 활용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이같은 인슈어테크 기술적용이 확대될 경우 개인화된 보험상품 개발, 신속한 고객응대ㆍ지급처리, 사고 예방기능을 통한 손실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업무처리 자동화 및 간소화를 통해 계약심사, 고객 응대 등 보험업무처리에 있어 비용절감, 업무처리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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