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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맨유-뮌헨 레전드 매치, '박지성-퍼거슨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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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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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박지성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서 재회한다.

21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과 레전드 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 레전드는 오는 2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뮌헨 레전드와 맞붙는다. 박지성도 레전드 선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퍼거슨 감독과 다시 한 번 선수과 지도자로 만나게 됐다.

이 경기는 '캄프 누의 기적'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맨유는 1998-1999시즌 캄프 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 시간에 테디 셰링엄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골로 극적인 뮌헨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맨유는 UCL 우승컵까지 들어올려 트레블(리그, FA컵, UCL 동시 우승)을 달성했다.

박지성과 함께하는 맨유 레전드 명단엔 1992년 잉글랜드 유스컵 우승 후 성인 무대에 데뷔한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니키 버트, 개리 네빌 등 ‘클래스 오브 92(Class of 92)’ 멤버가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피터 슈마이켈, 야프 스탐, 앤디 콜 등 트레블 주역과 웨스 브라운 등도 이름을 올렸다. 20년 전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인 솔샤르 맨유 감독도 명단에 포함됐다.

뮌헨 레전드 팀엔 로타어 마테우스, 마르쿠스 바벨, 사미 쿠포르 등 1998-1999시즌 활약했던 선수 7명이 포함됐다. 그 밖에 다니엘 판 바이텐, 루카 토니, 제 호베르투도 경기에 참여한다.

맨유는 “이날 경기 수입으로 모인 기금은 맨유 재단의 청년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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