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슈퍼밴드’ 지상, 유동근·전인화 둘째 아들… 가족 관계 숨긴 이유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 참가자 지상(본명 유지상·사진)이 배우 유동근·전인화 부부의 아들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2일 한 매체는 “‘슈퍼밴드’에서 순수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주목 받고 있는 출연자 지상이 유동근·전인화 부부의 둘째 유지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상은 방송 출연에 앞서 유동근·전인화 부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그는 부모의 지명도가 아니라 오롯이 자신의 음악성으로 인정받고자 출연자 이름을 유지상이 아닌 지상으로 출연하면서 가족관계를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밴드’ 측은 “제작진도 처음에는 몰랐고, 일부만이 지상의 가족 관계를 알고 있을 정도로 보안이 유지됐다”며 “출연진 및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

배우 유동근(왼쪽)·전인화 부부. 연합뉴스


이에 유동근·전인화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확인 결과 JTBC ‘슈퍼밴드’에 출연 중인 지상이 두 사람의 아들이 맞다”고 인정했다.

두 사람과 소속사 또한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고, 기사를 보고 알게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동근·전인화 부부는 지난 1989년 결혼에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어떤 방송을 통해서도 자식을 공개한 적이 없어 지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

세계일보

전인화는 지난 2011년 1월4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들 지상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갈무리


전인화는 지난 2015년 한 방송에 출연해 “우리 아들은 18살인데 키가 180㎝”이라면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 훈남이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평소 아들을 보며 ‘누구 아들인데 저렇게 잘 생겼나’라고 생각했다”며 “아들은 내 이상형”이라면서 ‘아들 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세계일보

한편 지상은 ‘슈퍼밴드’에 출연해 1라운드에서 에드 시런의 ‘띵킹 아웃 라우드(Thinking out loud)’를 선보여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그의 소울 가득한 목소리는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고, 현재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는 등 실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슈퍼밴드’의 심사위원인 가수 윤종신은 그에게 “오늘 정말 잘했다”고 칭찬하기도 했고, 김종완은 “목소리가 정말 좋다. 테크닉이 좋은 게 아닌데 뭉클한 게 있다. 지금보다 더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면서 호평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갈무리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