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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에이미 사과 "휘성 마약·성폭행 공모는 오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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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오해가 쌓이고 겹쳐진 채로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자숙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것"

파이낸셜뉴스

기자 질문에 답하는 에이미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7)가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가수 휘성(37)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오해였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에이미는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했다"며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달 1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남자연예인 A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했으며 제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A씨가 자신의 이름을 발설하지 못하도록 성폭행을 사주했다”는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A씨가 휘성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휘성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반박했다.

에이미는 약물 복용에 이어 성폭행 사주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휘성을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제가 경찰조사를 받던 날 휘성과 함께 아는 지인들이 집 앞까지 찾아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다.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휘성은 이런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오해가 쌓이고 겹쳐진 채로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다. 제가 느낀 두려움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휘성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오해였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와의 대화를 통해서 저도 한편 같은 피해자라고 오히려 친구로써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며 “더불어 이제는 저도 이와 관련됐던 모든걸 뒤로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뉴스

에이미 폭로에 대한 휘성 측 해명자료 /사진=연합뉴스


#에이미 #휘성 #사과

hoxin@fnnews.com 정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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