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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KT-삼성 5월 급반등, 중위권 싸움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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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왼쪽)-삼성 김한수 감독.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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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시즌 초반 양극화로 치닫던 KBO리그 순위 판도가 요동 치고 있다. 4월을 9~10위로 마친 삼성과 KT가 5월에 급반등하며 중위권 판도를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4월까지 KT와 삼성은 암울했다. 이강철 신임 감독 체제로 개편한 KT는 10승22패(.313)로 10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도 10승20패(.333)로 KT보다 1경기 앞선 9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5월 들어 양상이 확 달라졌다. KT는 5월 11승7패로 SK.두산(이상 12승6패)에 이어 리그 3위로 고공 비행 중이다. 삼성도 같은 기간 10승8패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야금야금 승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어느새 시즌 순위도 KT가 7위로 뛰어올랐고, 삼성 역시 KT에 승차없는 8위로 비상 중이다. 4월까지만 해도 5위 키움에 8~9경기 차이로 뒤진 삼성과 KT였지만, 지금은 5위 LG와 격차를 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6위 한화에는 2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KT는 5월 팀 타율(.296) OPS(.779) 모두 2위에 오르며 공격이 살아났다. 4월에 침묵한 유한준(.381 1홈런 12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358 4홈런 18타점)가 침체에서 벗어난 게 크다. 5월 선발 평균자책점도 3위(4.19)로 안정적이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3승1패 평균자책점 1.72, 김민이 2승 평균자책점 3.20으로 호투 중이다.

삼성도 조용히 치고 올라가는 분위기다. 5월 팀 평균자책점 3위(4.25)로 마운드가 안정감을 찾았다. 특히 구원 평균자책점 2위(3.53)에 빛난다. 불펜 전환한 최채흥(2승 3.24) 이승현(2홀드 0.82) 장필준(5세이브 1.80)이 필승조를 구축했다. 타선에선 이학주가 5월 타율 4할3푼2리 2홈런 6타점 OPS 1.152로 폭발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악재도 맞이했다. KT는 선발투수 이대은과 윌리엄 쿠에바스, 삼성은 3루수 이원석이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KT는 배제성, 삼성은 최영진이 공백을 잘 메우며 고비를 그런대로 잘 넘기고 있다.

어느새 중위권을 바라보고 있는 KT와 삼성. 시즌 초반 양극화로 흥미를 반감시킨 KBO리그 순위 싸움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