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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덕아웃&] 류중일 감독 "오지환, 2번 적합하지만…타격이 안 따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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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오지환/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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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오지환을 다시 2번에 기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터지지 않는 방망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을 하위타순으로 뺐다가 잘 안풀려서 다시 상위타순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시즌초 오지환을 주로 2번으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오지환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종종 7~9번 하위타순으로 배치했다.

오지환은 21~22일 SK와 경기에선 8번 타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류 감독은 "빠른 발을 지닌 오지환, 정주현 등이 자주 살아나가야 경기가 잘 풀린다. 그런 면에서 오지환은 2번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스윙이 잘 맞지 않고 삼진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이번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4홈런 16타점 22득점에 그치고 있다. 삼진은 39개나 된다. 볼넷(15개)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한편,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토미 조셉(1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채은성이 돌아오고 이형종은 대타 대기한다. 신민재는 4월19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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