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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추도식 날' 유시민 모친 빈소…조국·전원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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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유시민, 100% 정치 다시 할 것"

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모친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2019.5.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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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양=뉴스1) 김진 기자,이우연 기자 = 23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모친 고(故) 서동필 씨의 빈소는 전날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다.

전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방송인 김제동씨 등 정·재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집결했다. 반면 이날 조문객들은 친인척과 지인들이 주를 이뤘다.

정치권 인사를 비롯한 다수가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영향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은 전날보다 밝은 표정으로 조문객들을 맞았다. 조문을 마친 손님들을 승강기가 있는 분향실 밖까지 마중하기도 했다.

오후 1시쯤에는 유 이사장과 한 티비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전원책 변호사가 빈소를 찾았다. 유 이사장은 그를 환한 미소로 맞았고, 전 변호사는 유 이사장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를 전했다.

전 변호사는 뉴스1과 만나 "프로그램 이전부터 인연이 있었다"며 "상중에는 사람이 많은 게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이 정치를 다시 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100% 정치를 다시 할 것 같다"며 "본인이 안 하겠다고 해도 하도록 만든다"고 했다. 이어 "유 이사장이 정치재개를 공식적으로 하면 이른바 진보좌파 진영이 분열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 이사장에 대한 호불호가 굉장히 강하고 적도 많이 만들어놨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한완상 전 교육부총리,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모습을 보였다. 효림스님을 비롯한 조계종 스님들도 빈소를 찾았다.

한 전 총리는 "(유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다닐 때 내가 직접 가르쳤던 제자"라며 "1980년대 같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보건복지부 장관할 때도 내가 많이 혼냈다"고 말했다. 효림스님은 "예전에 유시민 이사장님 국회의원 할 때 후원회장 했었다"고 인연을 설명했다.

유가족 측은 이날도 식사 대신 가벼운 다과를 제공하고 조의금을 받지 않았다. 조문객들에게는 유 이사장을 비롯한 여섯 남매 등이 모친을 주제로 공동집필한 가족문집인 '남의 눈에 꽃이 되어라'를 나눠줬다.

유 이사장은 전날 팬카페인 '시민광장'에 모친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는 병상에 계신 지난 2년 반 동안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여러 차례 표현하셨다"며 "다시는 목소리를 듣고 손을 잡을 수 없게 된 것은 아쉽지만, 어머니의 죽음이 애통하지 않다. 사랑과 감사의 마음으로 담담하게 보내드렸다"고 했다. 발인은 24일 오전 6시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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