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준호 '자백'→ '기방도령'...안방-스크린 종횡무진 활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텐아시아

이준호./ 사진제공=JYP


이준호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준호는 지난 1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자백’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과시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몰입도를 자랑한 연기와 촘촘한 시나리오, 세련된 연출이 어우러져 ‘자백’은 웰메이드 장르물이란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이를 통해 이준호는 로맨틱 코미디, 멜로, 청춘물에 이어 수사 장르물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자백’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올여름에는 영화 ‘기방도령’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고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오락 블록버스터다. 이준호는 ‘허색’으로 분해 극을 이끌어간다. ‘자백’에서 보여줬던 진중하고 날카로운 모습과는 정반대로 능청스러운 배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펼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예지원, 최귀화 등 연기 내공 만렙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꽃도령’이라는 수식어에 딱 맞는 한복 자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준호의 스크린 나들이는 2015년 ‘협녀, 칼의 기억’ 이후 4년 만이며, 영화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건 처음이라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는 “부담이 없다면 사실 말이 안 된다. 그렇지만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승화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주는 행복감, 대본이 주는 즐거움이 있었다. 부담감을 동료들로 인해 해소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재도 신선했다. 안 해본 걸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늘 임하고 있는데, 여기에 너무 잘 맞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선보인 이준호가 ‘기방도령’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관객을 홀릴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기방도령’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