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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패 8.01→3승 0.77' KIA 에이스 양현종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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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IA 타이거즈 양현종.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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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돌아왔다.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낸 호투 행진이다.

양현종은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10-3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양현종을 앞세워 파죽의 6연승을 질주, 시즌 20승(1무31패) 고지에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6회까지 큰 위기가 없었다. 경기 후반 주자가 쌓였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실점도 실책에 의한 비자책점이다.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을 모조리 삼자범퇴로 막아낸 양현종은 4회초 안타와 볼넷을 하나 씩 내줬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5회와 6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한 양현종은 7회초 선두 오태곤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다. 강백호를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로하스의 타구를 3루수 최원준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3루가 됐고 문상철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침착하게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이 8이닝을 책임지자 KIA 타선은 8회말 4점을 보태 스코어 10-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등판한 신인 장지수가 심우준에게 투런포를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양현종은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4월까지 6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5패, 평균자책점 8.01을 기록했다. 그동안 국가대표 차출 등 쉴 틈이 없어 '혹사 논란'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5월 들어 양현종은 모두가 알던 양현종으로 돌아왔다. 5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넘겼고 최근 4경기에서는 7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5월 5경기에서 양현종의 성적은 3승2패 평균자책점 0.77(35이닝 3자책). 시즌 평균자책점도 4.13까지 낮췄다. 3점대 진입이 눈앞이다.

올 시즌 KIA는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는 양현종의 초반 부진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

에이스의 부진은 길지 않았다. 현재 KIA의 6연승도 양현종의 등판이 시작이었다. 1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양현종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5-0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연승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9위에 처져 있지만 KIA의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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