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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집에 부채질’…3기 신도시 반대 일산·운정 3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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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청 앞 광장에서 3기 신도시 철회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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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지난 2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1·2기 신도시에 대한 당근책에도 불구하고 3기 신도시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과 파주시 운정 주민들은 25일 3기 신도시 철회 3차 집회를 열고 정부의 신도시 정책 철회를 또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이승철 운정시도시연합회 회장은 “지난 23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한 경기서북부 1·2기 신도시 개선대책 내용은 이미 나온 내용을 재탕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기존 신도시를 조금이라도 살릴 개선대책은 전혀 나오지 않아 3기 신도시 즉각 철회 없이는 정부의 어떠한 당근책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주최측인 운정신도시연합회와 일산신도시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3기 신도시 지정을 즉각 취소한다는 발표가 나기 전까지 집회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지난해 사전 유출된 원흥지구 도면의 부지 2/3 가량이 일치하는 창릉 신도시 지정을 즉각 철회하고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산신도시연합회 임원인 아이디 ‘날아라후곡’도 이날 호소문 낭독을 통해 지난 23일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간담회를 비판하며 “10여 년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키지 못한 공약을 이제야 선심 쓰듯, 고양시에 특혜를 주는 듯 하는 발표에 어이가 없다”며 “일산시민에게 치욕을 던져준 김 장관은 공식적으로 지역구를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지난 18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이 김현미 장관의 지역 사무실까지 거리행진을 벌인 뒤 마무리됐다.

한편 지난 7일 정부의 창릉기주를 포함한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이후 기존 1·2기 일산·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지난 12일 운정행복센터 앞 1차 집회에 이어 18일 일산 주엽역광장 2차 집회, 이날 일산동구청 3차 집회를 열며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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