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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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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 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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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도서

뉴스1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나의 탄생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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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나를 쫓는 천 개의 눈/ 서석영 지음/ 주성희 그림/ 내일을여는책/ 1만1000원.

책은 초등학생 동민과 그의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아 드론 등의 첨단기기의 양면성을 살펴보도록 돕는다.

드론이 사생활을 침해하는 경우가 있다. 동민은 누군가 드론을 몰래 띄워 17층에 있는 아파트 거실을 촬영하는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반대로 드론의 도움으로 할아버지를 찾는 경우도 있다. 치매를 앓는 동민이 할아버지가 가출하자 경찰과 가족은 할아버지를 찾아 나서지만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다. 다음날 드론이 하늘을 날며 폐교 조회대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찾아낸다.

책은 CCTV나 드론, 휴대폰 카메라 같은 영상기기가 사생활을 침해하는 감시사회를 만드는 물건인지 아니면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도구인지 이야기한다.

◇나의 탄생/ 안네테 헤어초크 지음/ 김영진 옮김/ 카트린 클란테 그림/ 비룡소/ 1만2000원.

주인공 비올라는 초등학교 5학년이며 질문이 많은 아이다. 그의 질문은 자시의 존재부터 성장에 따른 몸의 변화, 친구 관계와 사회적 시선 속 자신의 모습에까지 가지를 뻗어 나간다.

초등학생 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만한 질문들로 채워져 있다. 예를 들어, "1학년 때는 5학년 언니들만 봐도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 하지만 막상 5학년이 되고 보니 조금도 어른 같지 않아. 아니, 오히려 정반대야!"라는 식이다.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며 2017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2017년 최종 후보에 올랐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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