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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라산 어리목코스서 내달 2일 등산대회·철쭉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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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천500m 고지부터 산철쭉 개화…내달 만개

연합뉴스

한라산 철쭉꽃 활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한라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산철쭉을 배경으로 한 등산대회가 내달 2일 한라산 일대에서 열린다.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등산대회는 내달 2일 오전 9시 한라산 어리목 주차장에서 대회규정 안내, 장비 점검 등의 절차를 마친 뒤 한라산 어리목∼윗세오름 대피소∼남벽 분기점에서 진행된다.

참가 부문은 개인, 단체(5인 이상)로 오는 27일까지 제주도산악연맹(☎ 064-759-0848)로 전화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내·외국인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도시락, 비옷, 비상 약품, 음료 등을 준비해야 한다.

등산대회가 끝나고 나서 어리목 광장에서 철쭉제를 봉행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철쭉이 해발 1천500m 고지부터 시작해 방아오름 일대에 이어 만세동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주변에서 서서히 개화가 진행돼 내달 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산철쭉은 털진달래와 달리 햇가지와 꽃자루에 점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리목탐방로 만세동산 일대와 영실탐방로의 선작지왓과 윗세오름 주변, 남벽순환로의 방아오름 일대가 최대 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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